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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dyal96의 서재
  • 혼자 여행 코스북
  • 정윤성
  • 14,850원 (10%820)
  • 2019-07-22
  • : 413

 

아직 홀로 여행이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면 고민거리가 참 많다. 안 그래도 여행 준비를 할 때에 예산, 코스, 맛집, 교통 등 생각할 거리가 많은데 이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해야 한다. 또, 동행자가 있다면 아무 눈치도 안보고 맛집들을 찾아 들어갈 수 있지만, 혼자 여행하는 혼행족들에겐 이마저도 어려운 일이다.

'혼자 여행 코스북'은 이런 고민들을 한 번에 정리해 준다. 이번에 전라도 혼자 여행을 이 책을 참고하여 다녀온 결과,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목차를 보면, 인트로와 총 33개 여행지가 있는데, 인트로에서는 어떤 식으로 코스를 짤 지부터 혼밥 팁, 기차에서 편한 객실까지 혼행을 위한 정보들이 세심하게 적혀있다. 정말 유용한 정보들이 알차게 들었다. 그렇다면 각 여행지별로는 어떤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나?

여행지 정보와 여행지에 찾아가는 법, 여행코스, 관광지 정보, 혼밥 식당 정보들로 이루어져있다. 그냥 보면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여행 책일지라도 그 내용을 보면 정말 꼼꼼하고 소소하고 유익한 팁들이 많다.

 
여행지 정보에서는 여행포인트부터 몇 박 며칠이 적당할지, 혼행하기에 얼마나 좋은지 별점 표시도 되어있다. 특히 여행 포인트는 갈 여행지의 우선 순위를 정하기에 유용하다. 나처럼 일정이 바빠 여러 관광지를 돌지 못 할 때, 어떤 곳을 선택하면 좋을지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여행지 찾아가는 법과 여행코스를 보면서는 혼행러뿐만 아니라 뚜벅이들에게도 굉장히 좋은 책이라고 느꼈다. 왜냐하면, 그냥 관광지만 연결해 놓은 것이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얼마나 걸릴지도 다 써 놓았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정보도 물론 있다. 나같은 뚜벅이 + 혼행러라면 그야말로 이 책은 최고일 것이다.

앞서 말한 여행지 꿀팁은 물론, 그 속의 관광지를 찾아가는 교통 정보와 팁들도 쓰여있는데 정말 유용하다. 정말 다녀온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그런 팁들이었다.
혼행러들이 가장 걱정하는 혼밥 할 수 있는 식당, 카페 정보는 이 책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책이 또 어디 있을까?

이런 식으로 각 33개 여행지마다 유용한 정보들이 모두 들어있고, 전체적으로 사진도 풍부해 보는 재미도 있었다. 이 책을 보며 여행을 다녀본 결과, 큼지막한 관광지 정보부터 소소한 팁들까지 버릴 것이 없었다. 책 속 글 한 줄 한 줄에서는 작가님의 혼자 여행 사랑이 느껴지고, 많은 경험들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을 옆에서 따뜻하게 하나 하나 조언해주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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