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여왕의 변신>을 읽고 성평등에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첫 이야기인 '식인귀의 아내'에서 부터 벌써 '이건 아닌 거 같은데...'라고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왜 여자는 남자에게 맞춰야 하고, 이해해야 하고, 그들의 뒤에서 등을 떠밀어줘야 하는가. 여자도 일을 하고, 돈을 벌고, 나라도 지키고, 우리 시민들을 지킬 수 있다.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양성평등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아는 사람이다. 바쁜 일상들을 살아가면서도 부당하다 생각하는 것엔 목소리를 보태는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고 나는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내가 생각하는 성평등은 어떤 걸까..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요즘 여성 징병제 문제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여자는 약해서 군대는 안된다.', '여자가 무슨 군대냐', 또는 '생리 때문에 안된다.', '아기는 어쩌고?', '군대 가고 싶다.', '여자도 나라를 지킬 수 있다.', '왜 남자들만 병력특혜가 있나.' 등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은 여성이 남성보다 아래라는 것에서 부터 시작됐다. 모두가 잘 알듯 옛날의 우리 조상들은 여자를 아래로 섬겼고, 통제하려 했다. 정말 지금으로썬 상상도 못할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왜 남성, 여성 모두가 동등해야 하고 똑 같은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 모두가 깨닫기를 바란다. 이 책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