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이처럼 사소한 것들
mytripo 2024/02/26 12:14
mytripo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어 키건
- 12,420원 (10%↓
690) - 2023-11-27
: 239,218
계속해서 맡겨진 소녀와 비교하며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맡겨진 소녀만 못한데? 조금 답답한데?
그런데 책의 마지막 장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좋았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좋아했는지 알겠고 이는 이 책을 읽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었다. 답답하도록 쌓아온 서사는 한치의 틈도 없이 단단했다.
맡겨진 소녀도 그렇지만 이처럼 사소한 것들도 마치 영화 시네마 천국의 엔딩과 같이 마지막에 감정이 몰아치는 구성이다. 감정이 몰아치는데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다. 내 부족한 감상이 이 소설 마지막 장의 감동을 담을 수 없다.
북플에서 작성한 글은 북플 및 PC서재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