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인 내용이 주임에도 책이 쉽게 읽힌다.
과학자가 아닌 일반 대중들도 보는 책이니 만큼 쉽게 예를 들어 잘 설명해주기도 하고, 모르겠다 싶으면 다시 복습을 해줘서 더 쉽게 읽었던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차피 유전자는 못 바꾸는거, 후성유전학 느낌으로 조금이라도 바꿔보자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 책을 읽고 앞으로 주위환경과 나의 마음수련에 조금 더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머리는 미세아교세포가, 머리밑의 신체로는 hindgut의 장내미생물들이 뇌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과 연결지어 생각하면, 평소에 업무보느라 지키기 힘들었던 기본적인것들-식단, 운동, 수면, 명상- 등에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아쉬운 점은, 과학자가 쓴 책이 아니라 기자가 쓴 책이다보니, 엄청 깊게 들어가진 않은 것 같다. 책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내용을 구글 스칼라에서 한번 찾아봐야겠다.
알츠하이머, 우울증이 주로 나오지만, 개인적으로는 뇌전증 등의 문제도 더 활발한 연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