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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가 내 절대 딱지를 보기 좋게 따 버렸다.
"야, 무슨 절대 딱지가 이 모양이냐?"
나는 헤헤거리며 뒤집힌 딱지를 성화에게 내밀었다.
"됐어. 난 이거 필요 없어."
물끄러미 딱지를 바라보던 성화가 말했다. 나도 지지 않고 말했다.
"나도 필요 없어. 그래서 내놓은 거야."
 성화는 다시 딱지를 내려다보며머뭇거렸다. 그리고 혼잣말하듯 중얼거렸다.
 "이거 있으면 우리 엄마가 다니기는훨씬 편하겠다."
"그러니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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