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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빵님의 서재
  • 데들리 러블리
  • 배명은 외
  • 13,500원 (10%750)
  • 2023-02-10
  • : 173
이것참 맛도리가 따로없다. 비빔밥을 사랑하고 중국집을 시킬땐 항상 짬뽕파인 나로서는 로맨스릴러라는 말만 들어도 구미가 당겼다. 그렇게 읽게된 아홉편의 소설모두 너무너무 맛있었다. 정말이지 로맨스릴러라는 말이 딱맞는 소설부터, 이건 로맨스(릴러)가 아닐까 싶은 작품도 있었고, 압도적인 공포와 스릴이 가득하지만 포인트처럼 박혀있는 2%의 로맨스덕에 흠 로맨스릴러가 맞긴하군싶던 작품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로흐
안녕하세요 작가님 저 이 이야기 이대로 못보냅니다..로흐브르 흐흐로브 르브로씨와 김하루씨의 이야기가 지나치게 축약되어 있지않습니까? 분명 일주일뒤에 우주선을 탔는데, 그사이의 소중한 에피소드들은 하루씨 맘속에만 간직되어있는것인지😢 아니 삼십년간의 끔찍한 우주전쟁 어떤놈이 일으킨거야! 메리흐크롬르는 왜그렇게 되었답니까..하루씨가 되뇌이듯
📎우리는 반드시 다시 만날 것이라고…작가님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슬프고 아련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이것참 딥디크 뿌리는 호랑이님이라…☺️ 탐다오 뿌리며 산맥을 헤집던 기억을 떠올릴 산군을 생각해보자니 귀엽기짝이없다는 생각만 들었다. #휘파람을불면 도 읽는내내 착호갑사와 짝을이룰 산군님의 뒷이야기가 정말정말 궁금해졌다. 결국 총과 화약없이도 길들여져버린 산군님의 도시사냥 이야기가 기대되었다. 괜시리 녹사평을 걸을때마다 착호갑사에게 토라져 길거리를 헤메던 산군님이 떠오를것 같은 기분😌

하 이렇게 헤테로로맨스에게 완벽한 이해를 구하는 소설 읽으며 설레기싫은데 정말 좋았던 #별
📎“평생을 산에 다니며 산삼을 캐 온 심마니에게 산갈치는 전설이고 나병에 걸린 어머니를 둔 아들에게 산갈치는 산삼보다 귀한 약재지만 별이 되고 싶다던 기생에게 산갈치는 꿈이었던 거야”

부디 별이 되고팠던 설화에게 그가 창공이 되어줄수 있길 간절히 바라게 되는 글이었다.


읽는내내 마음이 서늘하고 착잡했던 폭풍의 집과 마녀와 여자의 관계가 정말 좋았던 새로운 인어이야기, 정체모를 공포에 사로잡혀 부디 나빼고 이쁜사랑하세요만 바라게된 소원의집과 그런 지옥 하나 있길 소망하게된 고양이지옥도 마음에 쏙들었다. 나 왠지 해마다 캣또에 돈쏟아붓는 사람 될것같고…이 이야기가 가까운 미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물론oooo은 말고)도 들었다. 윤주와 민준의 소소한 행복이 가득할 후일담들도 궁금해졌다.
이것참 로맨스릴러에 딱맞는 걸작이구나 싶던 오만하고 아름다운 두사람의 이야기와 마지막 결말에 머릿속 의문이 가득해지며 오소소 소름돋던 천년공작과 연인의 이야기도 정말 좋았다.

읽는내내 각자의 이야깃속 세계에 가득 빠져있다가 설화의 행복한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제야 꿈에서 깨는듯했다.


멋진 아홉편의 이야기에 빠질 기회를 선사해준 황금가지 출판사의 전자책 이벤트를 통해 읽고 제 감상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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