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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tine님의 서재
가네시로 가즈키를 좋아합니다. Go를 읽고 반해서 그의 책을 다 찾아서 읽었는데요, 그 중에서 이 책은 좀 실망스럽네요. Go에 비해 주제도 약하고 문체도 그리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흡입력도 그다지 없는 듯 하고...킬링 타임용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Go의 메시지가 좋았던 저로서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인상적인 구절은 런 보이스 런의 "멀리 간 인간이 교활한 거야.  남아 있는 사람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니까. 하지만 자기 자리에서 싸우는 사람이 진정한 영웅이 되는 거야" 랑 이교도들의 춤에 나왔던 우화 정도입니다.  가네시로의 서투르고 미완성적인 면을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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