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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솔님의 서재
  • 호밀밭의 파수꾼
  • J.D. 샐린저
  • 7,200원 (10%400)
  • 2001-05-30
  • : 55,865
이제 갓 고2가 된 나에게 32살의 샐린저가 전해준 순수의 미학.
"자동차는 어떤지 생각해 봐."
난 목소리를 낮춰 작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동차에 미쳐 있다고. 조금이라도 긁힐까 봐 걱정하지를 않나, 모이기만 하면 1갤런으로 몇 마일이나 달릴 수 있나 하는 얘기들을 하지. 새 차를 사 놓고도 금세 새로 나온 차를 갖고 싶어 하고 말이야. 난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아. 관심조차 없지. 자동차보다는 차라리 말을 갖고 싶어. 말은 적어도 인간적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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