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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팡님의 서재

나는 실제로 일어난 일을 쓰려고 하지만,
어떤 때는 사실만 가지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바꿀 수밖에 없다고 그녀에게 말해주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그럴 수도 없고,
그럴 용기도 없는 나 자신이 너무 괴롭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미화시키고, 있었던 일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있었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는 그런 얘기를 쓴다고 했다.- P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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