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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님의 서재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조지 레이코프
  • 15,120원 (10%840)
  • 2015-04-01
  • : 10,929

왜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를 대변하는 정치인을 선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언어`와 `프레임`으로 대답하고 있는 책이다

기자들은 공적담론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언어,즉 보수적 언어를 사용하도록 훈련받고 진보주의자들 역시 보수적 언어를 취해서 그들의 언어를 반박한다.
그러나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라고 말할때 사람들은 코끼리를 더욱 생각하게 되듯, 어떤 프레임을 부정할 때도 그 프레임은 활성화된다. 즉 정치담론 역시 진보가 보수세력의 언어를 써서 그의 의견을 반박할 때 그 말을 듣는 이들의 머릿속에는 오히려 상대방의 프레임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이에 레이코프는 보수세력을 반대하는 주장을 펼치려면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지 말고 진보만의 프레임으로 맞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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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면 미디어에서 쏟아져나오는 언론보도를 볼 때 이제는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될 것 같다. 보수들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의 덫에 걸리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기게 됐달까.

그렇지만 레이코프의 말대로 진보세력이 그들만의 언어를 구축하고 프레임을 재구성한다 하더라도 이미 주류언론이 어용언론이 된 이 시점에서 얼마나 오랜 시간이 필요할지 모를 일이라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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