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22집까지 낸 가수가 얼마나 될까요...
바로 전 앨범 '숲바다 섬마을' 듣고서 역시 윤수일이구나 했었는데...
싱어송 라이터로서 여전히 건재한 것 같습니다.
타이틀곡 '터미널' 이곡은 뽕짝풍인데 멜로디도 쉽고 가사를 잘 썼더군요..
어릴적 첫사랑을 터미널에서 이별하고 서울로 떠난 그 사나이
그사나이가 중년이 다되어서 첫사랑을 찾아 다시 터미널로 오지만 찾지못하고 막차 타고
돌아가는 줄거리를 아주 잘 썼더군요..
'조인'이라는 노래는 윤수일 표 록음악이네요.
조화로운 사람이라는 뜻으로 가사또한 멋집니다.
나머지 4곡의 노래도 좋습니다.
이전 앨범 '숲바다 섬마을'에 이어서 좋은 앨범이 계속 나오네요..
곡수가 적어서 아쉽지만 버릴노래가 하나도 없네요..
다음 앨범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