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이들은 지리적인 정보를 흥미있게 보는 편이다.
살고있는 지역부터, 가보았던 곳, 아직 가보지 못한 곳 까지
지도를 펴놓고 찾아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교통수단을 통해 정류장, 역, 공항을 찾아다니는
‘방구석여행’ 놀이도 좋아한다.
🩵동화로 읽는 서울 역사 이야기 <여기는 서울>🩵
이 책은 서울 곳곳의 지명과 관련된 숨은 이야기들을
‘제나, 제이’와 함께 할아버지의 목소리로 들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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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쳐보니 책의 차례가
서울의 지도에 표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바로 느낀다.
서울 지하철 노선을 대부분 외고 있는 우리집 아이들은
차례가 있는 서울지도위에 지하철 노선도를 오버랩하여
보고 싶은 지역을 찾아 보기도 했다.
직접 가 보았던 곳도 찾아보고,
아빠, 엄마가 살았던 지역들도 함께 찾아보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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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지명 유래부터,
압구정동, 낙성대, 아차산, 호암산, 용두동, 장승배기 등
지역에 숨어있는 옛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으니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여기는 서울>을 보고는 우리가 살고있는 동네 책은 아직 없냐고
여기는 대구, 여기는 경기도, 여기는 제주 하고 이름도 붙여보는 아이들.
지역별로 짧은 스토리라 이동하거나 짬나는 시간에
하나씩 읽어보기 좋아 자꾸 찾는데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 주는 따뜻한 색감의 삽화도
아이들이 이 책을 더 좋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역사와 문화, 지리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부터
서울에 대해 관심있거나, 여행을 계획중인 가족들,
독후활동지를 활용해서 교과 학습까지 할 수 있는 초등 저학년 친구들까지
이 책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교과연계 3-1, 사회2단원 우리고장의 옛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할 겨울방학 서울여행이
이책을통해 더 즐거워질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