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꾸는 아름다운 꿈
조주 2007/12/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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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있는 모든 정보를 디지털로 담아 보겠다는 두 젊은이의 다소 황당하지만 즐거운 상상이 현실화된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자연스럽게 구글 메니아가 되었다.
나보다 한 살 아래인 이 두 젊은 40조 자산가를 어떻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을 것인가.
큰 꿈을 꾸고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정열과 패기가 행간에 생생하게 드러나는 책이다.
세상의 15억 웹사이트를 중요도에 따라 배열하는 똑똑한 검색엔진을 만든 기업. 모든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나눠주면서 사용자들에게 최대한 이익을 주려는 기업. 캠브리지 미 의회 도서관등 모든 아날로그 자료들은 디지털 스켄화 하는데 모든 비용을 부담해서 모든 사용자가 모든 문서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수 있게 하겠다는 기업. 단지 우측에 배열된 문자광고로만 일년에 몇 천억을 벌어들이는 기업.
즉 모두에게 이익이되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상생의 비즈니스 마인드를 지닌 건전한 기업으로서 구글을 느낄수 있다.
이 기업은 여러가지 세상의 편견과 선입견을 깨 버렸다.
우선 이들의 경영방식은 직장을 나오는 것이 휴가 보다 더 재미있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항상 끓어 넘치는 에너지를 유도해 낸다는 점에서 기존의 기업들과는 무척 다르다.
최고의 음식과 놀이 시설 편이 시설이 늘 무료로 제공되고, 20%는 늘 회사와는 상관없는 자기만의 프로젝트에 몰두 할수 있도록 하는 구글의 20%정책. 정말 상상만 해도 가슴 벅차지 않은가.
조직이 이토록 개개인의 직원들에게 최대 만족을 주기 위해서 애 쓰는데 어찌 구글의 성장을 단순히 고평가라느니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느니 하는 말과 관성적 잣대로 폄하할수 있을까.
사람 사랑이 결국 사람에게 무한한 창조적 에너지를 발산 시키고, 그 에너지가 조직에 살아 숨쉬는 건강한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다소 꿈 같은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현실로 느껴봤다.
내 삶에 어떻게 접목 시켜서 바라봐야 할지, 상당히 깊은 숙제를 떠 안고 마지막 장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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