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오늘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만났던 사람들을 떠 올려 보세요. 보이는 모습만으로만 그 사람들을 판단하고 지레짐작하지는 않았나요 ? 그 안에 코비 할아버지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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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이 후 '섣부른 판단'으로 평가받고, 평가되는 일이 많았다. 주인공 토미의 시선을 따라 '코비 할아버지'을
알아가면서 ' 코비할아버지를 왜 가까이 하면 안 될까?' 수첩을 목에 걸고 문제를 풀어 가면서 알게 되는
우리의 섣부른 판단은 당황스럽게 전개된다
* 지저분한 코비 할아버지를 가까이 하지말라고 하는 이유를 알아가는 토미
* 어른들은 코비 할아버지가 불쌍하다면서 절대 가까이 가지는 말래요. 궁금했어요,진짜로, 무지무지말이죠. 그래서 궁금증을 풀어 보기위해 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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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캐리 : 그건 간단해. 범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야, '빈민이잖아. 집도, 직장도, 가족도, 돈도 없어, 그러니 범죄가능성이 높아, 알겠어
친구 제노바 : 글씨도 모르는 코비 할아버지가 무식한 건 당연하다는 얘기야. 무식하다는 것은 진리나 가치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것이니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말라는 거야
친구 맥킨 : 너 코비 할아버지 옷 봤니? 신발은? 모자는 ? 가방은? 명품은 찾아볼 수 없지. 더욱이 그 낡은 멜방바지와 누런티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더 놀라운 사실은 늘 같은 옷이라는 거지.
<<반 친구들의 반응>>
친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한 토미는 직접 코비 할아버지를 찾아가기위해 작전을 짜고 아침을 기다립니다.
코비 할아버지를 찾아 말을 건내려는 순간 " 그 목걸이 수첩 진짜 근사하구나. 그런데 망토가 달인 바이오맨 그림이 그려졌다면 더 근사했을 것 같구나."
토미는 엄마 맘대로 골라준 수첩에 대한 이야기를 술술 흘러나왔습니다. 마치 할아버지 목소리는' 푹신푹신 솜사탕'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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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할아버지집으로 초대 받아 간 그곳은 긴 터널이 지난 후 '대단한 모험 놀이터' 앞에서 진심으로 환영하며 첫번째 손님을 반깁니다.
대단한 모험 놀이터 구름다리로 올가섰을 때 " 나도 같이 놀아도 될까나?" 라고 " 그만, 조심해, 안 돼!" 이런 말이 아니라 " 같이 놀자" 순간 토미는 더 많이 좋아하게 됩니다.
첫째 , 바지가 벗겨져서 엉덩이가 보일 정도로 뒹굴기
둘째, 바이오맨처럼 날아 보기
세째, 100번 넘어지면 101번 일어나 웃기
대단한 모험 놀이터 <100배 즐기기>
토미가 코비할아버지의 누명이 벗겨지면서 대신 대단한 모험 놀이터와 그것을 만든 코비 할아버지에 대한 기사가 신문에 실리면서 놀러 온 애들로 가득찼다.
시장은 냄새나는 공터를 숲속 모험 놀이터로 만든 고비 할아버지에게 명예 시민상을 수여받게 됩니다.
우리의 섣부른 '판단', 선입견들이 오히려 순수한 아이들의 시선을 가로막을 때도 많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건들이 들려오는 소식들에 의해서 우리는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망각하고 살아간다.
혹시, 주변에 세상의 있을 코비가 있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책 내용을 닫지만 마음을 열고 살아가는 여유를 가져보게 되는 어른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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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