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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소망의 서재
  • [세트] 나의 도시를 앨리스처럼 1~2 - 전2권
  • 네빌 슈트
  • 23,400원 (10%1,300)
  • 2020-10-19
  • : 32

"제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의 포로가 되어 정처 없이 떠돌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던 한 영국 여인"

" 그 처절한 지옥 속에서도 사랑은 피어났고, 죽음으로 끝난 기구한 인연을 뒤로 한 채 전쟁은 그렇게 잔인하게 막을 내린다."

                            

                             

제목 : 나의 도시를 엘리스처럼

지은이 : 네빌 슈트 , 정유선 옮김

페이지수 : (1권 : ~262P, 2권:~280P)

발행처 : 레인보우 퍼블릭 북스

평생 뭔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거 말고 뭘 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평생 뭔가를 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 왔던 그녀는 더글라스 외삼촌이 남긴 모든 재산을 상속받게 된다.

상속받은 그녀가 하고 싶은 일은 '말레이'로 돌아가서 우물을 만들고 싶다' 고 한다.

1권 1장 55~56page

그런 그녀는 말레이에서 참혹한 그때를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포로생활을 하면서 베풀어준 친절이 그 어느때보다 많이 생각한다.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살아낼 수 있었던 그곳에 감사의 선물로 '우물'을 만들면 아침저녁 샘으로 물 길러 가지 않아도 된다고, 언제라도 시원하고 신선한 물을 필요할 때마다 양동이로 퍼 올리기만 하면 된다.

                                <삶의 존재와 가치를 부여해주는 마음이다>

 

                               

​잔인했던 6년전 그녀는 과거속으로 들어가 말레이에서 한 남자의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다.

일본군에게 빼돌린 음식 포로들에게 준 이유로 심한 매질과 십자가처형을 당하고 죽은 줄만 알았던 건실한 청년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한편 조 하먼은 진 패짓을 만나러 영국으로 간 소식을 듣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알아가는데.....

                              

"처음엔 그런 데서 살 수 없다고 해놓고선 다른 데로 옮기는 건 생각하지 말라고 하고 있으니까요. "

" 조, 그럴 방법은 한 가지뿐이에요."

"우리가 윌스타운에서 무언가를 시작하는 거예요."

7장 130Page

둘사이는 아름다운관계로 발전하면서 도시로 나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윌스타운을 진팻진과 조하먼은 사업으로 척박한 환경을번화가를 만들어 나가는 진취적인 여성으로 흔히 사업가의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군의 포로가 되어 정처없이 떠돌면서도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영국 한 여성의 이야기는 닮고 싶고 한번쯤 만나보고 싶은 여인으로 그려진다.  전쟁이라는 무서운 기억속에도 그녀의 삶, 자체인 아웃백을 개척하는 모습속에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 부으면서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그녀의 모습은 읽는 내내 매력적인 영국여인으로 기억하게 되는 책, (영화)으로 기억될 것이다.

                              

나는 여기 앉아 런던의 자욱한 안개를 내다보며 이따금 진이 이룩한 일의 의미를 곰곰히 생각한다.

우리중 누구라도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이루었는지 깨달은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40년 더 일찍 만났더라면 좋았을 그녀, 다시는 보지 못할 도시 속 그녀의 삶, 내가 애정을

듬뿍 주었던 그녀가 꿈속에 있었다.

2권 마지막 페이지

** 한권의 책을 선물한다면 이책을 추천드립니다 **

 

 

언제라도 시원하고 신선한 물을 필요할 때마다 양동이로 퍼 올리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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