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일은 2018년도이지만, 여전히 유효하게 쉽게 읽기 좋은 책이다.
몇몇 부부의 생활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낸 책인데, 새로운 결혼 방법부터 생활까지, 부부들의 각자 다른 생활을 보여준다.
'왜 꼭 여자는 명절이 되면 남자 부모님 집으로 가야하는가, 차라리 양가를 다 방문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하는 질문과, '이제까지 잘 떨어져서 지내다가 결혼을 하면 갑자기 집을 꼬박꼬박 방문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주는 책이다. 결혼 후 여자라서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있는 유교적인 편견들을 타파할 수 있는 책이고, 남자들도 생각해봤으면 하는 책이다.
배낭 하나로 편도 비행기만 끊어서 어쩌다보니 세계여행을 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부부도 있다.
폐가를 고쳐서 집을 직접 짓고, 부케와 웨딩아치를 직접 만들어 결혼한 부부도 있다.
해마다 짝잃은 장갑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부부도 있다.
결혼식 대신 카페에서 게임을 진행한 부부도 있다.
축하받는 자리이지만, 축의금 때문에 마냥 부담일 수 있는 결혼식을 흥미롭게 진행할 수 없을까?
하는 물음도 던지게 하는 책이었다.
혹시 결혼을 하게 된다면, 결혼식 자체를 마케팅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더 고민해 봐야겠다.
저희가 원하는 삶은 여행을 하고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여행과 일상이 공존하는 삶이거든요.- P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