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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님의 서재
  • 난 고양이가 싫어요! (러브 스토리)
  • 다비드 칼리
  • 10,800원 (10%600)
  • 2019-01-30
  • : 84
#다비드칼리 (글)# 안나 피롤리(그림)#책빛

감성이 풍부하고 외향적인 성향의 진저와 귀차니즘 성향이 강하지만 누구보다 자신만의 즐거움을 즐길 줄 아는 프레드, 주인 아저씨와 좌충우돌 생활 속에서 동고동락하는 러브 스토리를 담은 그림책이다.
프레드가 가장 무서워하는 물건은 주인 아저씨도 아닌 청소기이다.
왜일까?
보여지는 것에만 치중하는 우리는 이 장면에서 잠시 시선과생각이 멈추었다.
단순한 두려움일까? 아님 또 다른 이유가 존재할까?라는 궁금증이 남는 장면이었다.
주인 아저씨의 감정이 폭발해 버리는 장면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낯설지 않는 모습에 얼굴이 화끈했지만
부끄러움은 엄마의 몫😑
서로의 마음을 읽을 쉼표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저씨가 '난 고양이가 싫어요!`라고 말하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진저와 프리드는 아저씨에게 마치 " 아저씨! 화 푸세요." 라고 속삭이는 것 같아 엄마 미소를 지었다. 부모와 자식 같이 필연적인 관계인 것 처럼 아저씨와 고양이들도 같은 입장과 마음이 아닐까?

고양이와 러브스토리를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담아 놓았다.
특히 서로 성향이 다른 자녀를 둔 부모님라면 읽어보길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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