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영화
1998년 3월 21일에 개봉한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 천재적인 두뇌를 지니고 있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윌 헌팅'(맷 데이먼). MIT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윌은 수학과 '램보' 교수(스텔란 스카스가드)의 눈에 띈다. 램보 교수는 자신의 대학 동기이자 심리학 교수인 '숀'(로빈 윌리엄스)에게 윌을 맡기고, 윌은 숀과 시간을 보내면서 위안을 얻기 시작한다.
대학 시절 맷 데이먼이 쓴 단편 소설이 원작이며, 고(故) 로빈 윌리엄스의 대사 "It's not your fault"로 유명한 영화다. 윌을 향한 숀의 위로가 자신을 원망하고 탓하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감싸면서 삶을 살아갈 힘을 준다. 숀의 위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세상으로 나가는 윌을 보면서 누군가가 자책하는 나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때로는 내가 누군가에게 같은 위로를 건넬 수 있다면 '인생 한 번 살아볼 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