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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hunglee님의 서재
  • 프렌즈 타이베이
  • 조현숙
  • 11,700원 (10%650)
  • 2010-12-29
  • : 574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가고 싶어하지 않는 곳.  
생각해보면 타이뻬이는 이상한 나라다.  
주말에 동경을 또 다녀오면서...  
사이공이나 쎄부, 혹은 푸켓으로는 선뜻 떠나려 하면서  
타이뻬이를 향해서는 좀처럼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다.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한 건, 우연이었다.  
그리고 그 우연은 타이뻬이에 대한 기대로 바뀌어 갔다. 
 비정성시의 무대였던...  으~ 또 이름을 까먹었군, 책에 나온다...   
그곳을 처음 가는 건 오후 늦은 시간이 좋으려나......  
대나무로 만든 필통과 우아한 다기도 사와야지.  
가이드북을 이만큼 세심한 정성으로 만드는 사람과 함께   
가이드북 없이 여행을 떠나도 좋겠다는   뚱딴지스러운 생각도 ^^  
그곳으로 떠나는 자에게 소용이 되라는 책이   여행가이드북일텐데,  
내게 이 책은 한번도 가보고 싶지 않았던 타이뻬이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최초로 떠올리게 한 것만으로도    잊을 수 없는 가이드를 한 셈이다.    어느날 나는 이 책을 들고   더예차츠에서 국화차를 마시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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