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스매싱펌킨즈, 린킨파크, 스콜피온즈, 마릴린맨슨, 카맬롯, 드림시어터, 등등의 록밴드들이 대거 신보
를 발표했거나 혹은 예정이다, 메가데스도 베스트 엘범 이후로 전성기때의 사운드를 가지고 새롭게 복귀했
다. 메가데스의 영원한 상징인 해골아저씨(?)와 함께,,
역시 메가데스답게 자켓 일러스트부터 심상치 않다, 타락한천사(?)와 메가데스를 상징하는 해골가면과 함
께 UN건물을 폭파하는 장면... 그 분위기에 맞게 이번 신보의 작품들은 전성기 못지않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머스테인의 재활과 함께 System has failed를 발표했지만, 변화를 택한 메가데스의 사운드는 큰 호응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뒤이어 베스트 엘범을 발표하면서 그야말로 메가데스의 귀환은 실패로 끝나고 전설
속으로 묻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머스테인은 또한번의 귀환을 시도했다. 새 엘범에 대하여 머스테인또한
system has failed쪽으로 방향을 잡고 다시 쓰래쉬사운드로 전환하는데 책임이 클 줄은 몰랐다고 언급했
다. 뮤지션에게 있어서 변화는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인데, 이미 변화를 시도한 메가데스는 다시
쓰래쉬메탈의 제왕이라는 자리를 되찾기위해 또다시 그들만의 스타일로 변화를 시작했다.
잦은 멤버교체, 머스테인의 독단적인 성격으로 매 엘범마다 만족을 줄 수는 없었지만, 이번 엘범은
마티프리드먼과 닉멘자가 있을 당시 전성기때의 감동을 맛볼 수 있다. 또 이번 엘범 중A Tout Le Monde
은 고딕메틀 여성보컬이 참여해 과거와는 다른 색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메탈의 왕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쓰래쉬 메탈 제왕이 귀환했다, 요즘 침체되어있는 메탈음악계에 큰 영향을 끼치길 바라며 머스테인의
귀환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