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은 여러 심리상담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긴 시간 공들여 만든 공동저서입니다.
한 사람의 시선만 담긴 책이 아니라, 상담 현장에서 다양한 부부와 관계의 이야기를 만나온 상담자들의 경험과 고민이 함께 들어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누군가는 결혼 전의 불안을 이야기했고, 누군가는 갈등과 회복을, 또 누군가는 외로움과 거리감, 재구성 가족, 애착, 대화 방식 같은 주제를 자신의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원고를 교정하고 흐름을 맞추는 과정도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관계”라는 주제를 여러 방향에서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느낍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이미 결혼생활을 지나고 있는 사람에게도, 혹은 관계 때문에 마음이 복잡한 사람에게도 편안하게 읽히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 붙잡고 읽기보다, 필요한 순간 한 꼭지씩 펼쳐보게 되는 책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