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청소년이었던 시절,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장래희망 정도로만 생각해 봤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대부분 주어진 공부를 하고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점수에 맞춰
대학을 갔을 거예요. 요즘 청소년들은 꼭 대학을 가야 하는 곳으로 생각하지 않고, 어려서 일찍부터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않고서는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없겠지요.
학교에서 아이들의 꿈을 찾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는 좋을 것 같아요.
"꿈노트" 1장에서는 자신의 꿈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알려주어요.
우선 꿈을 찾기 전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겠지요. MBTI 성격유형검사, 다중지는검사 등을 통해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또한 꿈(Dream)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꿈에 대한 속담, 노래 등을 통해 꿈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어요.
막연하게 "넌 꿈이 뭐니?"라고 누군가 물었을 때 선뜻 대답하기 어려웠던 적 있으신가요?
저는 학창 시절 장래희망을 쓰는 칸에 뭐라고 써야 할지 막막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당시 꿈이 도대체 무엇인지, 왜 꿈을 품고 살아야 하는지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았거든요. 그저 막연하게 '이런 직업을 가지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적었던 것 같아요.
저학년 여자아이들이 간호사, 유치원 선생님을 이야기하기에 따라 이야기했던 기억도 있어요. 청소년 시절에 "꿈 노트"가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장에서는 꿈을 선언하고 꿈을 이룬 나를 상상해 보아요.
미래에 어떤 명함을 가지고 싶은지 상상해 그려보고, 내가 꿈을 이뤘을 때의 한 장면을 연기해 보고 적어볼 수 있어요.
또한 인터뷰하고 있은 멘토가 누구인지, 그 멘토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지도 생각해 보게 해요.
꿈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어떤 일이 하고 싶은지, 어떤 직장에서 일하고 싶은지, 일을 통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요.
"꿈 노트"에 구체적인 질문과 설명들이 함께 들어 있어 차근차근 따라 하면서 나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그려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3장 꿈을 나누다에서는 수상소감, 꿈 연설, 꿈 튜브 등을 통해 꿈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4장에서는 어떻게 내 꿈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꿈 노트"는 막연히 어떤 직업을 꿈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구체적으로 직업을 통해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 구체적으로 꿈을 탐색하도록 되어있어, 청소년, 선생님, 학부모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꿈꿀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