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를 찢고 나온 주인공은 6편의 단편동화집이다. 6개의 챕터안에 이야기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게되는 결핍과 성장에 관한 에피소드다. <꿈을 잃어버린 아이>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2차세계대전 나카사키에 원폭이 투하되었는데 그곳에서의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사건이다. 남의 나라에서 노동에 시달리다 죽어간 조선인들의 한이 서려있는곳 작가는 그곳에서 현재시점의 아이와 그 시대때 죽어간 아이코를 조우하면서 그때 그 악몽같았던 시간을 동화를 통해 말한다. 이밖에도 재미있는 동화 다섯편도 아이들이 읽어보면 교육적이고, 동화의 메시지도 분명하다. 책읽기가 힘든 우리 아이들에게 다섯편의 동화를 통해 천천히 읽어보면 좋을 동화일 것 같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