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화는 작은 사이즈에 예쁜 그림까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다 갖추었네요. 내용을 보면 다람쥐 쏠은 놀기를 좋아하지만 친구들이랑 어떻게 다가가는지 잘 모르는 친구네요. 이 동화의 장점은 숲 속 친구들이 다같이 배려하고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그런 것에 비해 쏠은 상대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몰랐는데 어떤 사건을 만나게 돼요. 그 사건을 보며 쏠도 친구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지요. 풍차 지킴이 역할을 하면서 쏠은 서서히 변하게 돼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신이 스스로 뭔가를 찾아가는 쏠의 마음이 멋지지 않나요? 동화는 어떤 교훈보다 쏠의 행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천천히 스며듭니다. 내용도, 책 디자인도 굿입니다. 여러분도 마음을 열어 먼저 다가가는 연습을 해 보세요. 쏠의 마음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