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과 김위원장이 손맞잡고 몇발짝 걸어 남쪽 북쪽 땅을 오가던 가슴 벅차게 희망을 안겨주던
장면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지금 10대 20대는 통일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고, 평화에 대한 염원도 이제는 사그라들고 있는것 같아요.
10대 제 아들도 북한과 우리나라는 각각의 나라로 잘 살아가는게 맞는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더라구요.
나또한 전쟁을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노래하던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인식이
뇌리에 박혀 있은데 지금 아이들 생각은 우리와도 다른것 같아요.
전쟁, 분단, 이산가족, 실향에 대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할아버지. 할머님들을 취재해 재미있는 구성과 번뜩이는 상상력으로 우리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전쟁의 역사가 기억되도록 오래오래 읽혔으면 하는 동화책 이예요.
한편 한편이 모두 재미있고 울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