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조승원기자님이 바쁘신 와중에 책을 내셨습니다. 게다가 이번이 벌써 3번째.
전에 출간하신 2권의 책은 술에 관련된 음악가와 작가등에 대한 얘기였다면 이번에는 술 본연의 대한 글을 쓰셨습니다. 버번이라는 미국술에 대하여.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술에 관한 책을 제일 많이
가지고 있을겁니다. 특히 위스키에 관한 책들은 더더욱.......
그런 제가 단언하건데 전세계 최고의 버번위스키 책이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보통의 버번 위스키책은 간단한 제조공정+증류소에 대해 널리 알려진 사실만으로 구성되거나 혹은 버번위스키의 역사에 대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조승원기자님이 출간하신 버번위스키의 모든것에서는 제조공정+증류소의 특징+증류소의 역사를 바탕으로 본업이신 기자 특유의 취재력이 가미되어 현재 증류소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까지도 엿볼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출간된 위스키 책중에 최고로 잘 쓰신 책입니다. 아마 향후 10년후까지는 이 책만한 버번위스키 책이 나올수 없을겁니다. (10년후쯤에는 조승원기자님께서 재판을 내시지 않겠습니까?)
한마디로 조승원 작가님이 작정하고 쓰셨고 출판사도 작정하고 출간한 책입니다.(술을 주제로 해서 560페이지를 쉽게 출판해 주는 출판사는 그리 흔하지 않거든요.)
구입 추천드립니다. 아니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