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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마미님의 서재
  • 지니와 동물원 친구들
  • 샌드빅
  • 16,650원 (10%920)
  • 2010-09-30
  • : 68

 허구헌날 엄마 핸펀을 만지작~만지작~

엄마 핸펀은 동욱군 장난감~~

그 덕에 핸펀 상태 안좋아져 아빠가 새걸로 바꿔주었지만..

요 상큼이를 오래 쓰려면 동욱군에게 전화기의 쓰임새를 제대로 알려줘야겠더라구요^^;;

 



깔끔한 포장과 함께 빠른 배송으로 받아보게 된

"따르릉 따르릉 신나는 전화놀이"

솔직히 전 동욱군이 동물도 좋아하고, 전화기도 좋아해서

이 두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책이라

그 즐거움을 통해 책을 한권이라도 더 읽게 해주고픈 마음이었는데

정말 괜히 하는 말이 아니고 정말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라 할 수 있답니다.

 

"따르릉 따르릉 신나는 전화놀이"는 퍼시와 농장 친구들, 지니와 동물원 친구들로 이루어져있는데

동욱군은 스케치 그림 스타일보다는 3D 스타일의 그림을 좋아하기도했고,

지니와 동물원 친구들에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이 동욱군에게 익숙하거나 흥미를 가질 만한 동물 친구들이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숫자를 배우는 방식의 응용이었어요!

숫자를 가르치는 책들은 많지만

대부분 한페이지에 숫자 하나씩을 가르쳐주지요..

하지만 동욱군은 숫자를 진작에 깨우쳐서 그런 책들은 많기도하고 평범하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따르릉 따르릉 신나는 전화놀이" 책은,

1. 책을 읽으며 친구에게 전화를 거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2.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위해 친구네 집 전화번호를 읽어야 합니다.

3.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동물 친구의 울음 소리로 어떤 동물인지를 유추해봅니다.

4. 플랩을 열어 어떤 동물 친구였나 확인해봅니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서 두 자리의 숫자를 연속으로 눌러야하는거지요.

늘 하나의 숫자만을 읽어내던 동욱군에겐 처음 시도해보는 방식이었어요.

또 한가지 다른 책들과 차별되는 점이 있다면

그림이나 사진을 보고 동물을 배우는 일반 책들과 달리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동물의 울음소리를 듣고

어떤 동물인지 맞춰보는 거예요!

사진, 그림, 영상물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동물 이름을 가르쳐줄 수는 있지만

울음소리는 가르쳐주기가 힘들잖아요..

마치 자연관찰책처럼 울음소리를 들려줄 수 있어서 그게 정말 메리트있더라구요^^

가령 물개에게 전화를 걸려면 물개 친구의 전화번호 "61"을 눌러야하는데

"6하고 1"이라고 말한 뒤 고사리 손으로 '6'과 '1'을 눌러 전화를 걸더라구요..

신호가 가고 수화기로 동물 친구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면 "물개"라고 자신있게 대답합니다.

동욱군 얼마나 신나했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몇날 며칠 끼고 사는 정도라지요^^;


 

나름 수준있는 책인데 재미도 있고, 동욱군 지금 단계에도 딱 맞는거같아서

어찌나 보람찬지 모르겠어요..

늘 아이에게 새로운 책 접해줄만한게 없을까 고민하던차에

그 어떤 장난감보다 가장 의미있는 선물이 된 것 같습니다^^

 

 

===========================================독후활동========================================

 

동욱이에게 처음 제 취지데로 전화기의 올바른 쓰임새를 가르쳐주고자

책 속 동물 친구들을 실제로 만나(?) 전화통화를 하게 해 줘 봤답니다^^

그러자 침팬지, 코끼리, 사자피규어, 기타인형 등등과 함께 전화통화를 하더라는^^;;







 

또한 책 속 전화번호데로 숫자 카드를 찾아와

똑같이 배열해보기도 하였답니다^^





 

거기에서 그치지않고

제가 사자 그림을 그리면 사자 전화번호를 기억했다가 옆에 또 배열해놓기에

정말 깜짝 놀랬어요^^



 

 

요즘 덕분에 동욱인

엄마 핸펀도 외면하고 자기 전화기를 더욱 챙긴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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