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동욱이에게 다소 늦은감이 있는 책은 아닐까 살짝 걱정도 되었었어요..
그런데 워낙에 활용도가 높은 책이라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일반 책처럼 볼 수도 있고,
울타리처럼 만들어 재미있게 볼 수도 있는 책이라는건 다들 알고 계시죠?

양면으로 되어있는 울타리라
2차원적으로 단순하게 동물 이름 공부만 할 수도 있고,
반대쪽은 플랩북 형식으로 숨어있는 동물을 찾으며 놀이 공부도 할 수 있는게 특징이랍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진가는 역시 "울타리" 였습니다!
처음엔 새로운 장난감이 생긴냥 좋아하다
나중엔 자기만의 공간이 생겼다는거에 신나서
하루종일 놀거나 놀지않을때나 절대 접게 두질 않을 정도예요..
(이 책의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
나름 입구(문)도 정해놓고
"똑똑똑~"노래를 불러주면 문을 열어주고 닫아주고 한답니다^^

크기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요^^
최대한 크게 울타리를 만들었다가,
최소한의 크기로 만들었다가..
나중엔 한쪽 벽에 붙여 반원으로 울타리를 짓기까지 하더라구요^^
정말 활용도 만점이죠? ^^

제목이 "강아지야, 어디있니?"여서
강아지를 찾아나서는 스토리있는 책인가..했다가
정말 단순하면서도 색감이나 활용도 최고인 울타리책에 완전 빠져버렸답니다^^
애플비는 어쩜 매번 이렇게 색감이나 책의 재질뿐아니라
아이들이 쏙 빠져드는 책을 발간해내는건지
이번에도 역시 과연..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답니다^^
수준은 만1세-2세라지만 책의 활용도가 너무 높아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