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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리님의 서재

"영원히 함께할 순 없어. 가족이든, 친구든, 누구나 혼자 살아가야 해.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P88
"너는 네 삶을 살아야 해."- P88
"자유는 좋지만 힘들어. 힘든 걸 넘어 때론 고통스럽지."- P93
‘아빠는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들개왕은 만났을까. 아빠는 왜 그토록 들개왕을 만나려고 했던 걸까? 나는…………… 왜 들개왕을 만나려는 거지?‘- P123
남자가 대문을 열려고 빗장에 손을 가져갔어. 하지만 나는 담장을 훌쩍 넘어 내달렸어. 흰 눈이 내린 숲으로 보름달이뜬 새벽, 아빠가 달렸던 것처럼.- P139
그리고 천천히 노래를 불렀어. 들개왕의 노래가 아닌 나의 노래를.- P141
해가 산봉우리 사이로 올라오고 있어.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 나는 해를 보며 생각했어. 진짜 들개왕은 우리가 찾지 못하는 깊은 숲에 반드시 있을 거라고. 그리고 이제 더는 진짜 들개왕을 찾지 않을 거라고.
"가자! 달리자!"
우리는 하나가 되어 달리기 시작했어. 백두 대간을 따라 초록 숲으로, 사냥감이 있는 깊은 숲으로 파고들었어. 우리의 노래가 바람을 타고 숲으로 퍼져 나갔어. 들개의 노래가.-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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