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나쁜 것에서 그것을 피하기 위한 방법의 착상과 함께 태어나는 반면 두려움은 좋은 것에서 그것을 잃을 수도있다는 상상과 함께 태어난다. 결론을 내리면서 홉스는 두려움과 희망을 사실상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는 듯이 보인다. "따라서 분명한 것은 ‘희망과 두려움spes et metus‘이 번갈아 교차될 뿐 아니라 교차 시간이 너무 짧아서 개별적으로 개입하는 순간들을 붙들고 있을 만한 틈이 없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지니라고 종용하며 인간을 지옥의 벼랑으로까지 몰고 가는 것이 바로 희망 아닌가?- P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