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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r1님의 서재
책의 구조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읽어 내려갔다. 책의 앞의 반에는 성공한 연극 작가인 로토의 인생이 펼쳐진다. 그리고 마지막에 은유적으로 주인공에게 무슨 변화가 생긴 것을 암시하고는 책의 반이 다시 시작된다. 이 뒤의 이야기가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된다. 후반의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하기 위해 앞의 반이 필요했으며, 이야기의 구성은 “냉정과 열정사이”를 떠오르게 한다. 이 책에서도 “냉정과 열정사이”에서도 여자 주인공이 서술해가는 부분이 이야기의 구성을 완성시키고, 완벽하게 만들어 나간다. 마지막에 마틸드가 콜리를 용서하는 부분은 정말이지 최고였다. 롤런드가 래드라는 것을 좀 더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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