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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r427님의 서재
  • 즐거운 어른
  • 이옥선
  • 15,120원 (10%840)
  • 2024-08-26
  • : 32,010
지긋하신 연세에도 정신이 정정하셔 책까지 낼 수 있는 점이 부럽고 대단하게 느껴진다. 어르신의 관점에서 저술한 책이 귀한 만큼 그들의 생각이 궁금해 흥미롭게 봤다.
다만 바람핀 대문호들의 사생활을 맹비난을 하더니 정작 첩을 거느린 본인 아버지의 경우는 잘생긴 아버제를 카바레에 데려간 어머니의 잘못이라고 탓하는 걸 보니 팔이 안으로 굽는 합리화는 이 사람도 피해가진 못했나 보다.
『독서의 위안」(송 호성, 화인북스)이라는 책을 보았다.
"책을 읽는 목적은 우선은 자신의 식견과 안목을 높이 는 데 있고, 궁극적으로는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쿨co이 해지는 데 있다. ‘쿨해진다‘는 건 냉정해진다기보다는 냉철 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세상을 등지는 게 아니라 세상과 의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는 걸 뜻한다."- P6
내가 왜 이렇게 장황하게 정황을 묘사하느냐 하 면 누군가 이 지구상에서 소멸하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거다. 한 죽음에 따른 수많은 일들이 있고, 그것 을 부부 중 남은 쪽이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 이다. 이러니 결혼 생활에 해피엔딩은 있을 수가 없다는 말 이다.-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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