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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정책자금 핵심전략
  • KOTERA 전문위원단
  • 16,200원 (10%900)
  • 2019-10-25
  • : 134

이 책에서는 기업경영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기업R&D지도사들이 저자로 모여 정부출연금을 받는데 합격점을 받도록 도와주고 있다. 

기업R&D지도사가 되는 법부터 조금이라도 합격에 가까워지는 소소한 전략, 신제품 브레인스토밍으로 디벨롭하기, 서류작성법까지 다양한 방면에 대해서 저자들의 경험과 연륜이 듬뿍 들어있다.


특히 이해하기 쉽게 각 챕터마다 '○○전략'이라고 이름지으며 이해를 돕는다. 초보자에서 벗어나 정책자금을 보다 수월하게 얻기 위한 준비를 하는 기간은 '정책자금 몸짱만들기 전략'이라고 이름지어져 있으며, 총 7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특허등을 통해 지식재산을 확보하고 기업내 독립된 연구조직을 육성하고, 국가에서 인정하는 벤처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쇄신한다. 각종 포상과 국내인증 기술을 개발 등으로 자사의 실적을 빵빵하게 채우면 몸짱 기업으로 거듭나는 준비를 마친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의 입장에서 확인해보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정책지원금으로 정부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정책지원금도 일종의 투자금이기 때문에 수익률은 높고 리스크는 적어야 하며, 투자금 회수기간이 짧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가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니만큼 아이템의 기발함을 넘어서 시장 자체가 잠재력이 있거나 커야 한다. '투자의 효용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있어야 하고 정부의 명분을 살리는 표현을 문서에 넣어야 더 큰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눈먼돈이라고 치부하고 짜고친다고 욕하지만 그것은 여우가 못먹는 포도를 신포도라고 비난했던 것 같은 심리는 아니었을까. 쉽사리 정부정책사업비를 딸 수 없으니 스스로의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떠돌았던 이야기가 아닐까. 창업과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은 R&D 지도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투자자인 정부를 이해하며 문서와 회사 경쟁력을 키워 정책지원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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