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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ji-ppisuni님의 서재
  •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 : 구동 편
  • 티머시 힉슨
  • 22,500원 (10%1,250)
  • 2022-06-20
  • : 768
종족.계급.전투
소설.영화.계임에 바로 써 먹는 아마존베스트셀러의 창작팁 이라는 귀가 솔깃하고💓핑크핑크와 판타지, SF적인 디자인이 눈이 호강하는 비주얼의 표지

어릴 적 티비나 영화를 보는 것보다 장르문학에 빠져 책과 비디오 대여점에서 주말마다 완결된 책들을 열권씩 빌려 밤새 읽었다.
그때마다 판타지세계와 무협세계의 주인공들이 좌절.역경.고난속에서도 성장하고 스승을 만나고 세계를 창조하는 그들에게 빠져있었다.

#작가를위한세계관구축법구동편 에서 만나는 장르문학 들은 우리가 베스트로 꼽던 영화나 소설속의 이야기들을 어떻게 구축해 나가는지
🔖환상성을 기반에 둔 세계와 인물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창조하는지, 또 서사를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문장을 구사하면 작가가 구성한 작중 세계에 독자가 더욱 몰입할 수 있는지 세세하고도 명징하게 짚어주는 책이다.

🔖P.37
다른 장면과 달리 싸움 장면에서는 독자가 공간을 이해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등장인물이 어디에 있는지,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물리적 공간의 형태상 어떤 움직임과 동작이 가능한지를 독자가 알 수 있어야 한다.
- ‘싸움은 어쨌든 공간에서 펼쳐진다’

1장 어떻게 싸워야 잘 싸운단 소문을 들을까?
는 소설속에서 속도감있는 싸움장면을 요리조리 만들어내던 작가들의 정교함이 담겨 있다.많은 소설속 결투의 장면을 모아보는 재미는 두말할것 없다.
맞아~~맞아~~이렇게 써야 찰지지~~소리가 절로 난다.

각 장의 끝에는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이라는 별면 꼭지가 있는데, 딱 좋았다.
내가 밑줄그은 걸 작가님이 쏙쏙 요약해두어 다시 체크해가며 별표별표⭐

우리때 인터넷 소설이 유행이였는데 유명한 늑대의 유혹과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하는 팬픽을 너도나도 쓰며 다들 한 소설 써 봤지 않을까싶다.
그때 생각도 새록새록 나며 재미있게 읽고 있자면 후반부엔 위대한 개츠비나 사자와 마녀와 옷장 같은 우리가 익히 아는 고전을 끌고와 풍성핫 글쓰기안에 인물, 언어, 지리, 역사관 등 세계의 작동 원리를 구성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우리는 #환상문학 , #장르문학을 읽고 빠져 있는 지금도 한 발은 현실에 뿌리내리고 있기에
미시적으로나 거시적으로나 인정할 수 있는 곳에서 독자로써 다가간다.
그렇기에 더더욱 인물과 장소, 그곳의 세계안에 들어가기 위한 장치를 단단히 해야하니 구동편의 작법은 촘촘하게 짜여있다.
더 근본적인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그 요소들을 중심으로 세계를 확장하게 한다.

💓세계관 구축은 “텍스트에서 독자나 청중에게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작업”이라고 저자는 정의한다. 

게임.소설.영화를 볼 때마다 와~~이런걸 상상해낸단 말이야? 이런 것까지 만들어내야 이렇게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는구나.감탄할 때가 있다.
꼭 소설을 써 보겠다!! 도 좋지만 정말 환상문학 매니아라면 내가 사랑하는 소설을 창작해가는 과정에도 발을 들여놔보자.
깊이 판 우물은 어디라도 써먹겠지
내가 사랑하는 문학속 주인공들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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