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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스 다이어트, 무엇이
좋을까?
자취를 시작하면서 자연히 안 좋은 식습관을 갖게 됐어요. 바쁜 생활에 쫓겨 밥은 거르기
일쑤고, 허기진 배를 급하게 달래느라 빵이나 과자같은 주전부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생긴는 주말에도 장을 봐서 한 끼 만들어먹기 보다는
쉽게 사먹는 쪽을 택하게 됐고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몸은 늘 피곤하고 무거웠죠. 나중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나른해져서 병원을 들렀는데
'마그네슘 부족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식단에 야채가 전혀 없으니, 야채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가 부족해진거죠.
심각성을 느껴 부랴부랴 야채를 구매했는데, 평소 안 먹던 야채를 쉽게 먹을 수가
없었어요. 미루고 미루다보니 썩혀서 버리는게 일이었어요. 야채를 좀 더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야채를 주스처럼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마침 해독주스 열풍이 불어서 주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정해진 주스만 있는게 아니야!
늘 같은 레시피의 주스를 만들어 먹다가, 좀 질리기도 하고 다양한 변화를 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책을 뒤지게 됐어요. 그렇지만 특별히 새롭다거나 도움이 된다는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읽은 <내 몸이 가벼워지는 주스
다이어트>는 일단 새로운 레시피가 많이 실려있어 좋았습니다. 배 + 아보카도 주스, 아스파라거스 + 귤 주스 등 전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조합이 근사한 주스로 탄생하니 놀라웠어요. 얼른 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 주스에 어울리는 스프와 스무디 보울까지.
주스 레시피 뿐만 아니라 디톡스 워터, 스프, 스무디 보울에 대한 소개도 자세히 실려있어
좋았어요. 좀 더 가볍게 먹고 싶거나 편안하게 먹고 싶을 때, 힘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쉽게 챙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오늘
레시피대로 주스를 하나 만들어왔는데 다른 주스들도 얼른 해보고 싶습니다 :) 즐겁게 다양하게 건강을 챙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