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옛날에 내가 죽은 집
ytb113 2019/08/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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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내가 죽은 집
-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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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 2019-07-17
: 1,210
어김없는 한 인간의 희생, 사람이 살인을 하게 되는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속, 살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의 소설 속에는 절대 악인이 없다. 옛날에 내가 죽은 집은 아동학대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학대로 인해 7년 전 기억을 잃은 여자. 사야카. 그녀가 기억을 찾아가는 하루를 다룬 소설은
아동기 학대와, 부모의 강압적인 사랑(학대) , 학대받은 아동이 성장 후 겪는 과정까지 담고 있고 있다.
소설은 주인공인 사야카가 본인이 자신의 아이를 죽일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어린시절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집착으로 부터 시작한다.
이것이 어린시절 학대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하는 것 같다.
지워져 버린 기억은, 사야카의 삶에 숨어서, 치유되지 않은 잔상으로 남아 현재에도 영향을 끼친다.
그녀가 본인의 딸에게 신체적 학대를 가하는 것,
아동학대에 대한 부분이 폭력적이고 자극적으로 표현되지 않아 읽는 동안 불쾌함이 없어서 좋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속에는 사회적 이슈가 포함되어 있다. 이전 ‘공허한 십자가‘ 가 사형제도에 관해 고민하게 되는 소설이라면, 이번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은 아동학대라는 이슈를 담고 있다. 그는 작가로써의 사회적 책임에도 성실한 작가 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감탄하는 것은 폭력적 묘사 없이도, 추리소설을 몰입도를 높이는 그의 필력이다. 묘사가 화려하지 않지만, 옛날에 내가 죽은 집의 트릭은 완벽에 가깝다.
‘살육에 이르는 병‘ 이라는 소설이 나한테 준 엄청난 충격과 공포 이후에, 두번째로 느껴보는 서늘함이랄까..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중 추천하라면 단연 이 소설을 추천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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