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베리 인생학교 시리즈 <평온>
글로벌 조식 인생학교.
현대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다양한 문제의 원인은 자기 이해, 연민, 의사소통의 결핍에 있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한 인생학교는 문화를 통해 감성지능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지향한다.
인생학교는 런던, 암스테르담, 서울, 멜버른 등 전 세계 열 곳에 캠퍼스을 운영하고 있단다.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영상을 제작하고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며 다양한 심리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온>은 그 자체로 깊은 호소력을 지닌다. 살아가면서 뜻대로 되지 않고 짜증나는 일이 생길 때마다 조금 더 인내하고, 냉정을 유지하고, 마음을 편히 먹고, 차분하게 유머로 대처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마음이다.
그러나 <평온>을 유지하기는 참 어렵다.
요즘 내가 그렇다.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시기지만 불안한 마음만 가득하다.
이 책 <평온>은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고 분노하게 만드는 다양한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그렇게 된 원인을 찾아내는 동시에 우리를 정말로 곤란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우리의 마음이 택한 신기한 샛길들을 참을성 있게 끝까지 탐구하고 나면 그토록 바라던 평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은 남녀관계, 남들과의 관계, 직장 생활 그리고 평온을 가져다주는 것들로 나누어져 있고 마지막 결론으로 조용한 삶이 나와 있다.
내게 남녀관계보다는 남들과의 관계가 더 눈에 들어왔다. 어떤 일에 포함된 의도를 읽는 것 참 중요한 것 같다.
꼭 좀 알아줬으면 하는 중요한 것들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는 번번히 짜증이 치밀고 화가 난다. 나도 이 때문에 늘 힘들때가 많은 것 같다. 특히나 같이 사는 사람으로 인한 관계가 더더욱 말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중요한 <평온을 가져다주는 것들>
철학과 예술이 있는데 철학은 우리가 가진 이성적 능력을 통해 우리를 진정시키는 목표과 예술은 감각을 통한 개념이 우리에게 어떻게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와 관련돼 있다.
시각, 소리, 공간, 시간, 스킨십 등 책에서 제시한 평온은 그냥 하나의 수단일 뿐 평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정이다.
내가 불안하다는 사실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안정이 필요한 조용한 삶, 인생학교 시리즈 <평온>을 읽으며 복잡한 요즘 내 마음을 조금이나마 정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