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를 이끄는 PM, 기획자가 읽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스타트업에서 기획일을 하면서 가장 고민이 있었던 부분이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었는데요. UX나 UI 수준에서 개선하는 정도로만 생각하다보니 같이 일하는 개발팀과 디자이너팀을 설득하기 어려웠습니다. 린스타트업과 같은 외국 서적들은 읽을 때는 좋지만 해외에만 가능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국내에서도 많이 하는 설문조사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론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게 아니라, 진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시간, 증거의 강도, 발견할 가설 영역 세 가지 기준으로 나눠서 전달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어떤 방법론을 사용해야할지 감을 잡는데 좋았습니다.
또 테스트 하기 전, 후 정리해야할 시트도 예시로 보여주고 있는데 꼭 이 시트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런 내용들을 담고 있어야겠구나 하는 참고 정도로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많은 방법론을 담아야 하다보니 각 방법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입니다. 방법론을 실제로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고객 개발, 린스타트업 과 같은 책으로 보완하면 좋을 듯합니다.
*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