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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나~
  • 머니베이킹
  • 김다인(머니바게트)
  • 17,820원 (10%990)
  • 2026-08-03
  • : 810


반도체 경기의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15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발표했습니다. SK하이닉스를 더한다면 25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예상됩니다. 금액도 상상을 초월하지만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사고가 더욱 충격적입니다. 그동안 한국 주식시장은 철저히 대주주 위주의 정책을 고수해왔습니다. 덕분에 장기투자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외부변동성에 쉽게 노출되고 이슈에 민감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도박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규칙들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투자심리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의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40% 이상이 반도체에 쏠려있습니다. 결국 반도체 경기가 무너지면 한국경제도 심각한 위기를 겪게 될 것입니다.

 

노동만으로 삶을 유지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파른 물가상승 때문입니다. 실질소비자물가는 이미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돈의 가치가 빠르게 하락합니다. 물가상승은 봉급생활자에게 더욱 치명적입니다. 소비의 질적 하락은 물론 미래의 가능성마저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에 진입중입니다. 출산율 또한 최저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버티고 있지만 미래는 암담하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해결하지 않고 쌓여가는 사회문제는 고스란히 개인의 몫으로 남을 것입니다. 부동산과 주식에 올인하는 것,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이제 각자도생의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창 젊은 나이에 노후를 준비해야한다는 강박이 한국사회의 현실입니다. 좋은 말이 미래를 위한 투자지, 결국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라는 경고입니다. 이는 곧바로 해결해야할 짐으로 다가옵니다. 사회시스템은 교묘하게 규칙과 규정을 강화하며 풀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개인에 떠넘기고 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호황도 예외가 아닙니다. 한정된 파이를 다퉈 가지려는 상황이 주식과 부동산시장의 현주소입니다. 정보도 자금력도 부족한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외부로 시선을 돌리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곧 권력이자 원동력입니다. 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고 물가가 상승하면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외부변수에 취약한 한국경제엔 더욱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머니베이킹은 제목과는 달리 달콤한 책은 아닙니다. 최근 경제상황과 시장을 분석하며 최적의 노후준비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개인이 주식시장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주의 깊게 분석합니다. 또한 환율과 금리, 원자재와 같은 통제가 어려운 외부변수를 예로 들며 한국시장의 한계를 설명합니다. 저자는 미국자본시장과 미국 ETF를 주목합니다. 매달, 적정자본을 장기투자하면서 달러상승의 이익까지 챙기는 방식입니다. 특별한 쏠림이 없이 미국 성장주와 가치주를 포함한 ETF를 선별하여 20년 이상 장기 투자합니다. 미국은 150년간 우상향한 유일한 시장입니다. 또한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세계경제를 이끌고 달러는 실질적인 세계화폐입니다. 한국의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달러가 무너지면 세계경제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미국 주식시장, 특히 ETF는 가장 확률이 높은 투자방식입니다.

 

본 책은 복리의 마법과 왜 지금 준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디테일한 전략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히 국내자본시장의 한계와 미국자본시장의 성장을 뚜렷하게 구분합니다. 자본이익을 추구하기에 앞서 자본시장의 반드시 이해가 필요합니다. 자본은 이익에 따라 움직입니다. 또한 시장은 개개인의 심리와 수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무엇보다 예측할 수 없는 변수를 통제하려는 시도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주식은 마치 단기간에 뭔가를 이룰 것 같은 환상을 심어줍니다. 확증편향과 초보자의 행운이 대표적입니다. 노후준비뿐만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도 자본의 확산이 필요합니다. 방법은 많습니다. 하지만 확률이 가장 높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미 증명되었고 불필요한 예측이나 고민을 요구하지 않는 미국 ETF가 근사치는 아닐까요? 복리의 마법과 장기투자의 묘미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투자는 라이프스타일과 같습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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