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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수님의 서재
  • 객주 2
  • 김주영
  • 13,500원 (10%750)
  • 2013-04-01
  • : 239
2권을 읽으니 작가가 끝에 적어놓은 ˝영웅은 없다˝고 했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된다. 조성준, 길소개, 천소례 등 이들을 비롯하여 스쳐가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날것의 모습은 간교하거나 투박한 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작가의 사람 자체에 대한 성찰도 있는 듯하다.
무엇보다 ‘반상‘이라는 소제목과 그에 담긴 내용은 고된 삶을 살아가는 민중들의 모습이 보여 주인공들을 마냥 미워만은 할 수가 없다. 3권에서 조우할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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