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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fragrance님의 서재
  • 사랑받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2000일 동안 내가 한 ...
  • 하야시 유타카
  • 16,200원 (10%900)
  • 2026-05-26
  • : 89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북카페에 서평단 신청을 해서 받은 책이다. 노포 서점이라 해서 말 그대로 오래된 서점을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동네 오래된 서점은 아니었다. 일본판 교보서점 이야기 라고 하면 맞을까 싶다.

100년이 넘은 일본의 '국민서점' 유린도YURINDO의 생존분투기? 라고 해야 하나?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의 분류번호는 어떻게 될까가 궁금한 책이었다. 내용이 이상하다는 게 아니고 내가 익숙하지 않은 영역의 이야기라서 낯설음이 컸다는 말이다.

서점이라는 곳은 웬지 다른 상점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독서도 결국 하나의 유희라고 말하고 다니는 나도 이렇게 알게 모르게 읽는 매체에 대한 '허영 섞인' 추앙이 있는 것이 아닌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하지만 결국 서점도 영업이익을 내야 생존할 수 있는 상점이니,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당연히 필요하다. 그래서 이 서점도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한다. 안채에서 에헴거리고 점잔빼는 선비모드가 아니고, 귀엽고 약간은 엉뚱한 캐릭터도 만들고, 유튜브도 운영하고, 여러가지 이벤트도 기획하여 손님을 끌어들이려고 애쓴다. 유튜브 채널 운영과정은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고군분투기다. 영상편집부터 콘티짜기 등의 과정에서 이들의 노력과 그 결과가 예상치에 못 미칠 때의 허탈감등은 같은 분야는 아니지만 직장인으로서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책을 보는 내내 영상제작기술을 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세계?를 알고 이 책을 읽으면 훨씬 재밌겠다는. 이상한 방향으로의 호기심을 자극시켜 준 책이다. 100년이 넘게 한가지 상품을 판매하면서 살아남는다는 건 분명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지는 일일 것이다. 그 속사정을 살짝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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