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뽈 작가님의 숲소녀 컬러링북으로 태교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아이 키우면서 다시금 숲소녀 이야기를 읽게 되었네요. 언젠가 아이와 함께 읽게 되는 날을 기대하며 한권 한권 모으고 있어요. 작가님의 그림도 그림이지만, 그림과 함께 보는 짧은 에세이들이 그날그날 달리 읽혀져요. 개인적으로는 영문 번역도 되어 있어서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선물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 숲소녀 이야기를 외국인 친구 딸에게 선물했을 때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무더위에도 잠시 머무는 시원한 바람이 있는 것처럼, 숲소녀 이야기가 올 여름 제 삶의 시원한 바람이 되어줄거 같네요. 더불어 그립톡은 너무나도 이쁩니다. 취향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