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책이다.
arwen45 2006/08/01 16:23
arwen45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기실 사서오경에서 사주팔자, 한의학에 이르기까지 관심이 있어 추천이 많은 이 책을 골랐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 무협지 읽는 것도 아니고 이게 웬 황당무계한 이야기인지. 풍수든 사주팔자든 제발 조금이라도 이해가 가능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아닌가. 예를 들어 보자. 지금도 한의학계에서는 실력좋은 한의사께서 사주팔자를 보아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약을 처방하는지 매우 궁금하다. 몸이 허해서 보약을 지어먹는 정도라면 해가 없으니 그렇다 치고 중병이 든 사람이라면 목숨이 걸린 일이다. 또한 6.25를 예언하는 것이 사주명리에 의해 가능하다면, IMF예언도 동일한 방법으로 가능한가? 대한민국에서 안되는 일이 어디 있니 하면 그만이라지만 도가 높고 덕이 높으면 안되는 게 어디있겠나, 이런 식으로 하진 말아야겠다. 강호의 야사를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현대인들에게 사주명리"학"을 납득시키려 한다면 죄송하지만 이 책은 하등의 가치가 없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