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언할 수 없는 불길함, 그 매력.
arwen45 2006/03/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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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덮고 나서 은근히 몸서리를 쳤다면 이 책을 잘 표현했다고 해야 할 듯... 불쾌하다. 찌부드드하다. 무엇보다도 그 섬의 황량함과 등장한 인물 면면의 착잡함에 가슴이 먹먹하다. 묘사는 궤궤하고 인물은 비틀리고 장면은 어둡다. 그리고 반전이라...사실 놀라기는 했지만 그 반전이 아니라도 이미 읽는 동안에 힘들었다. 말벌공장의 불길함은 뭐라 말하기 어려운 매력이다. 프랭크, 넌 정말 엄청난 녀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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