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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wen45님의 서재
아마 서점에서 내용을 좀만 훑어 보았다면 사지 않았을 책이었겠다. 카인과 아벨이라니 참으로 기독교스런 명칭이겠지만 영 출세을 위한 극도의 이기주의자와 평범한 보통 직장인의 비유로선 가당치 않아 보인다. 더구나 열거한 각종 사례를 보면 중간관리자급의 카인이 대다수이고 고위경영자층은 상당히 아벨스러워 보여서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내가 회사에서 보는 대부분의 악마(카인이라고 이 책에서는 쓴다네)들이 상,중,하로 서로 상부상조하고 있는 걸 보면 이 책의 저자들은 그래도 순진해 보인다. 카인이 거짓말을 한 것이, 음모를 꾸민 것이 들통났다 해서 그들이 이 책에서처럼 몰락하게 될까? 결코 그렇지 않다는데(적어도 직장내에서는) 500원 걸 용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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