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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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wen45님의 서재

지금까지 주위 사람들에게 이 책을 사서 선물한 것이 한 대여섯 권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대학교 재학시절 학교앞 서점에서 우연히 구입한 이 책을 읽고,  사나흘은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내 자신, 재능의 부족함을  알량한 자존심으로 애써 가리우고자 했고, 내 자신이 불행한 우리 나라, 짱돌과 지랄탄이 난무하는 바로 여기에서 숨을 쉬고 있었으니 말이다. 참말 다행하게도 이 책을 선물받은 사람들 모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니 책을 선물하는 이에겐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있으랴. 바로 어제도 헌책방에서 산 이 책을 절친한 선배에게 선물하였다. 이 책에 실린 작품 모두가 주옥같지만 역시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산월기", 가장 빼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릉"이 되겠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이에게 행복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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