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코드: 더 비기닝
feelingnote 2025/02/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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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 코드: 더 비기닝
- 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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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 2025-02-05
: 21,100
빌 게이츠가 집필한 '첫 회고록' 🍀
'가정마다 컴퓨터가 놓이는 시대'가 올지 감히 상상도 못했던 시절, 거대한 기계에 버금가던 컴퓨터가 성냥갑 크기로 줄어들 거라고..
전 세계 모든 개인용 컴퓨터에 자신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싶다고 말했던, 현대의 가장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이자 자선 사업가 빌 게이츠가 직접 집필한 첫 회고록 <소스 코드: 더 비기닝>을 읽어보았다.
386 컴퓨터 세대를 겪으며 성장했고, 미디어 리터러시인 지금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변천사와 함께 빌 게이츠가 전하는 인간전인 이야기는 소설보다 더 소설같이 느껴졌는데.
이 책에는 어린 시절 단짝 친구인 폴 앨런과 함께 1975년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기까지의 과정은 물론, 반항기 가득한 유년 시절 빌 게이츠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가족과 친구, 선생님 등의 인간 관계, 실패하고 도전하면서 성장했던 다양한 경험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자원봉사와 지역 사회 개선, 기부 등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보유하고 체계적이고 공정한 삶을 실천하신 훌륭한 부모님과 어린 빌 게이츠에게 카드 게임을 가르쳐 주고 독서 교육을 시켜주신 '가미'라고 불린 외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기도 했다.
오늘날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다면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자신의 평범하지 않았던 유년 시절을 회상하는 이야기도 와닿았고. 정서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고, 든든하게 의지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빌 게이츠는 복이 많은 사람이었어.. 😌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살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원활히 돌아가도록 유지하는 것이 외로운 일이었다며 소회를 털어놓는 빌 게이츠. 따뜻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들이라 더욱 감동적이었던 책이었다. 스티브 잡스와의 극적인 만남도 인상적! 책은 왤케 예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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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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