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선물
feelingnote 2024/09/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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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선물
- 제너비브 킹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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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 2024-08-19
: 969
#마지막선물 #제너비브킹스턴 #박선영_옮김 #웅진지식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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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가 남긴 열아홉 해의
선물과 편지를 보며 자신을 향한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되는 딸의 회고록입니다. 🥀
엄마의 투병과 암 전이, 죽음. 아빠의 재혼과 자살, 오빠와의
이별을 겪을 때마다 느꼈던 상실감을 비롯한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면서도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들이 와닿았는데요.
딸의 입장에서 보이는 순간들의 아픔과 엄마의 입장에서 전하는
사랑이 대비되어 감동을 전합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겪을 보통의 일상과 특별한 순간들을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며, 추억할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이 절절하게 와닿았고. 강한 모성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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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생리, 졸업식, 운전면허증을 따는 날, 약혼식, 결혼식, 아이를 낳는 순간 등 아이들의 인생에서 특별한 순간들을 기념할 때 함께 해주지 못하는 엄마의 안타까움이 사랑의 언어로 풀어서 쓰여진 편지글들은 읽을 때마다 큰 울림을 전하기도 하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네요.
많은 시련을 딛고 건강하게 회복해나가는 마음의 중심에는 따뜻한 사랑과 이해가 있었고, 그래서 좋았던 에세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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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너희 둘에게 사랑에 대해 아는 모든 걸 가르쳐 주었단다. 너희는 정말 훌륭한 스승이었어. 너희 둘의 진실하고 멋진 모습 그 자체가 엄마가 온 힘을 다해 너희를 사랑할 방법을 가르쳐주었던 거야."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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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라면서 엄마의 수술을 네 번 지켜보았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서 돌아 오신 엄마가 외할머니의 사고로 힘든 상실의 시간을 보낸 아픈 기억들이 떠오르기도 했네요. 이 책을 읽고나니 엄마라는 우주가 지닌 의미는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는 모호하지만, 그걸 잊고 살면서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보게 된 성장과 치유의 에세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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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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