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마을, 사람들이 말을 많이 하면서도 마을사람들은 서로 무슨 망릉 하고 있는지 몰랐다.
쏟아지는 말이 너무 많아서, 어떤 말을 들어야 하는 지 알 수 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 조용한 빵 가게가 하나 생겼습니다.
이 곳의 빵을 먹은 사람들은 몇 분 동안 말을 하지 못했어요.
잊고 있었던 조용함에 대해 사람들은 알게 되었어요.
맛있는 빵을 먹는 동안
시끄럽던 마을은 조금씩 조용해졌어요.
한 번도 말을 한 적이 없는 삥 가게 주인 지티씨
하지만 사람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표정으로 마음을 이야기 했지요.
사람들은 그제서야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조용한 빵 가게》 여러가지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제가 본 첫 번째 메세지는 잊고 있었던 것에 대한 자아 성찰입니다.
사람들은 바쁜 도시 속에서 자기 자신을 들어내기에 여념이 없어서
자기 말만 하기 바빴죠. 잦기 자신을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던 거죠.
하지만 지티씨에게는 조용함은 본인의 모습인 거죠.
사람들은 잊고 있었던 자신의 모습을 쳐다보게 됩니다.
두번째 메세지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범하고 있는 가장 큰 실수 중에
하나가 모두 나와 같은 생각과 같은 상황일 거라 생각하고
다르면 배척하거나 무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과 함께 하나의 사회를 이루고 살아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세번째 메세지는 소통 및 관게의 방식에 대한 것입니다.
소통이라 하면 서로 이야기를 하고 대단한 무엇인가가 서로
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말 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다 보면 말하지 않아도 표정으로 마음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이자 관계를 맺어가는 방식이 아닐까 한다.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매번 느끼지만, 그림책이 어른 들에게 더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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