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hanlharu님의 서재
  • 정신과 의사의 명리육아
  • 양창순
  • 17,100원 (10%950)
  • 2024-08-12
  • : 2,553



<한줄평>

이 책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자식의 기질과 특성으로 인한 갈등을 겪거나 고민과 걱정,그리고 적성과 진로를 찾는데 문제가 있거나 상담을 받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책이다.(또한 사주명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정신과 의사의 명리육아'

처음에 제목을 보고는 정신과 의사의 명리육 아라고? 이게 대체 무슨 책인가 궁금했다.

왜냐하면,내가 사주명리학에 관심이 있어서 이책 이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고 사주 명리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해 본 사람은 알고 있겠지만 인생에서 다가오는 운이 있기전에 사주팔자안에 한 인간의 타고난 기질과 특성이 그대로 다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주명리학을 업으로 삼는 사주쟁이들과 명리학자,무당들이 하는말이 전부 다 시대착오적인 편견을 갖고 이상한 문화이자 완전 불신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지침서이자 명리학 기초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이 봐도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무려 서양의학을 공부한 정신의학박사가 쓴 책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울 수 밖에 없었다.

정신의학과를 찾기전에 점집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고 하는 저자의 말이 와닿기도 했다.내가 생각해도 의사선생님 입장에서 보면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으면 되지 굳이 점집이나 사주를 보러가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됐을것 같다.




책을 처음에 열면 이렇게 아이의 사주팔자를 적는 페이지로 시작된다.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께 선물하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처음에 산부인과 의사인 선배로부터 명리학에 대해 관심을 갖고서 공부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신의 전문분야인 정신의학과 상담과 사주명리학의 접목을 통해서 서양의학과 동양철학의 조합이 상담을 하면서 엄청 도움된다는 것을 임상을 통해서 알게되었고 사주명리학을 연구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상담 경험을 책에 풀어냈다.






60개의 일주로 타고난 특징을 정리해서 아이의 특성을 나눠 둔 부분을 보면서 처음에 이게 정신의학 관련된 책이 맞나?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읽으면 읽을수록.."아..이건 완전 사주명리 기초책인데?"란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일간이 갖는 특성이나 일주만 가지고는 사주팔자의 주인공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주팔자의 전체 구조알아야한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에 사주팔자 전체구조를 통해서 기질이나 특성을 설명하는 부분도 이해하기 쉬웠다.




유학을 보내도 되는 사주와 안되는 사주를 보면서 지지에 인신사해를 깔고 있어서 역마살이 있는 사람의 기질을 풀어놨단 생각에 재밌었다.

그런면에서 사주명리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어느정도 있었기에 이책이 더 흥미롭게 다가온 것 같다.

하지만,사주명리를 처음 접하거나 사주팔자에 나오는 어려운 용어나 오행의 특징이나 천간과 지지의 구조나 생과 극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좀 지루하고 어지러울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사주에 대한 기초지식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 보면 쉽게 술술 읽히겠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면 책이 자칫하면 좀 어렵고 지루해 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재다신약이나 신자진 삼합,인오술 화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을 보면서 흥미로웠지만 이런 용어를 모르는 사람이 처음보면 생소할 수 있겠단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정신과의사 책에서 프로이트와 함께 '재다신약'이라는 용어를 보게 될줄은...ㅋㅋㅋ




또한,정신분석학적인 관점과 사주명리학의 접목을 보면서 의사선생님이 조언이 전문적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제안하는 의사샘이라면 굳이 점집에 안가도 되겠다라는 라는 생각에 좀 웃기도 했다.양창순 전문의를 찾아가는게 낫겠단 생각에 "아,의사샘이 다른 정신의학과 의사들과 다르게 경쟁력을 하나 더 갖추셨다."란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의 역할이 무엇인지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글귀들로 이 책은 사주명리학 책이 아닙니다.라는 인식도 하게 되어서 좋았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아이의 특성이나 기질의 예시를 사주팔자 구조로 놓고 의학적으로 상담하고 풀어낸 것은 좋은데 부모님과의 관계나 궁합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점이 크게 다뤄지지 않고 있어서 아쉬웠다.

부모님과 아이의 성향이나 사주가 완전히 극하는 구조도 있을텐데 그런 부분까지 다루면 책의 내용이 더 방대해질 것 같단 생각도 든다.



마지막 장에 명리학 입문자를 위한 핵심요약을 통해서 사주명리 기초를 위한 페이지 같단 생각도 들었다.

어떻게보면 정신의학 분석적인 이야기보다 명리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명리학을 색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책이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님들께 이 책을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아,물론 사주명리학이라고 이상한 편견이나 인식은 접어두고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사주명리학과 정신의학의 접목을 통해서 아이가 가진 잠재력과 기질,특성을 바탕으로 일어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직접 임상을 통해서 연구하고 쓴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산북스의 무상제공 도서입니다.​

#도서평 #도서 #도서추천 #육아 #정신의학 #명리육아 #정신과의사의명리육아 #양창순 #양창순지음 #사주명리학 #정신과의사 #명리학 #사주팔자 #책추천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